[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경상남도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
10일 기상청은 카눈이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경남 해안 상륙 직전까지 '강'을 유지했으나 거제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중'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정된다.
기상청은 "카눈이 북진하면서 경상서부, 충북,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태풍은 이날 오전 경남 통영 인근으로 상륙 후 북쪽으로 이동해 전남 동부에는 시간당 40~60mm,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 강풍 구역 등의 변동성이 크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 정보와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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