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호흡기 달아줄 ‘K팝 콘서트’...뉴진스 확정·세븐틴 섭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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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호흡기 달아줄 ‘K팝 콘서트’...뉴진스 확정·세븐틴 섭외 중
  • 이슈밸리
  • 승인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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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K팝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의 초대형 음악축제 시카고 롤라팔루자에서 미국 팬들과 처음 만났다.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 첫번째 K팝 걸그룹이란 기록도 세웠다. (사진=연합뉴스)
4세대 K팝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의 초대형 음악축제 시카고 롤라팔루자에서 미국 팬들과 처음 만났다.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 첫번째 K팝 걸그룹이란 기록도 세웠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K팝 콘서트가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걸그룹 뉴진스가 출연을 확정했고, 보이그룹 세븐틴 등은 섭외가 진행 중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 예보로 K팝 콘서트 공연도 비상 대피계획과 함께 정밀하게 재검토 중”이라며 “조기 철수 인원들의 체류 지역 등을 고려해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정부와 서울시 등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1순위로 검토하면서도 고척스카이돔을 제2의 대안으로 검토하기도 했다. 태풍 등 날씨의 영향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관중 수용 능력과 음향 장비 등을 고려해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후보지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업계에 따르면 이번 K팝 콘서트에는 걸그룹 뉴진스가 출연을 확정한 상태이고, 보이그룹 세븐틴 등은 섭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카우트 대원들이 기대하는 방탄소년단의 경우 군 입대 문제 등으로 출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2023년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행사의 긍정적 마무리를 위해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나 블랙핑크 등이 깜짝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문제는 제6호 카눈이 오는 10일 한반도 상륙이 예보된 상태라 다음날 열리는 K팝 콘서트 행사가 여전히 태풍 영향권 아래 있다는 것이다.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다수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K팝 콘서트 보기 위해 한국까지 왔다”고 서슴 없이 말한다. 또 “미뤄지는 일이 있어도 취소되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압도적이다. 따라서 태풍은 불어도 콘서트 자체를 취소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K팝 콘서트는 참석자들에게 가장 강렬한 추억을 선사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축제’가 될 것”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만큼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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