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전라북도 장수군 인근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긴급 문자를 발송하고 29일 오후 7시 7분 전북 장수군 북쪽 18km 지역에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35.81도, 동경 127.53도다.
관계 당국은 이날 오후 7시 8분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지진 발생 소식을 알리면서 “낙하물로부터 몸 보호, 진동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고 여진에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애초 기상청은 규모 4.1로 밝혔으나 이후 3.5로 하향 조정했다. 규모 3.5의 지진은 지난 2015년 12월 새벽에 전북 익산 내륙에서 진도 3.5가 측정된 바 있다.
당시 익산 지역에서는 건물이 흔들리고, 도로 일부가 파손됐으며, 강한 진동에 깊은 새벽잠을 자던 던 시민들이 진동에 놀라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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