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지난해 디퓨저 등 일반 공산품 리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소비자기본법 등 14개 법률에 따른 리콜이 총 3586건으로 역대 최대였던 전년보다 116건(3.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건수는 2020년 2213건에서 2021년 3470건으로 56.8% 급증한 데 이어 2년 연속 늘었다.
지난해 의약품(한약재·의약외품 포함)과 자동차, 의료기기 리콜이 각각 442건, 308건, 269건으로 전년보다 45.2%, 7.5%, 5.3%씩 줄었으나 일반 공산품 리콜이 34.0% 급증했다.
특히 일반 공산품 가운데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등 화학 제품류 리콜이 1천417건으로 54.7% 증가했다.
공정위는 "세정제, 방향제 등과 같은 관리 대상 생활 화학제품의 증가, 해외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수집 확대, 국내 유통 모니터링 강화 등에 따라 공산품 리콜이 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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