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 닭·오리고기 1년 전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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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에 닭·오리고기 1년 전보다 비싸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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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초복을 맞아 보양식으로 많이 이용되는 닭과 오리 가격이 많아 올라 가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당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 백숙 등에 들어가는 닭고기의 경우 1년 전보다 가격이 10% 이상 상승해 소매가격은 6364원으로 1년 전(7월 11일) 5682원과 비교해 12.0% 올랐다.

이는 지난해 초복 전날(15일)의 5681원과 비교해도 12.0% 비싸다. 

지난달에도 닭고기 ㎏당 소매가격은 ㎏당 6439원으로 지난해 동월 5719원과 비교해 12.6% 비싼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도매가격은 ㎏에 3954원으로 지난해 동월의 3477원과 비교해 13.7%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닭고기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 "생산비 상승으로 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인 데다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보양식 재료인 오리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올랐다. 오리(20∼26호)의 ㎏당 평균 도매가는 6603원으로, 1년 전의 4914원과 비교해 34.4% 올랐고 지난해 초복 전날의 5126원과 비교해도 28.8%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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