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초복인데…닭·오리고기 가격 작년보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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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초복인데…닭·오리고기 가격 작년보다 껑충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3.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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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올해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에 들어가는 닭고기가 1년 전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271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5655원과 비교해 10.9% 올랐다.

지난달 닭고기 ㎏당 도매가는 3954원으로 지난해 동월의 3477원과 비교해 13.7% 비쌌다. 아울러 소매가는 ㎏당 6439원으로 지난해 동월 5719원과 비교해 12.6% 올랐다.

이는 올해 사룟값 등 생산비가 상승하면서 농가의 닭 사육 마릿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닭고기 도매가는 ㎏에 3236원∼3661원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3363원∼4166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소매가는 5327원∼6229원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5794원∼6439원이었다.

삼계탕 가격도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의 '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서울 소재 음식점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642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7% 상승했다.

또 다른 보양식 재료인 오리 가격도 1년 전보다 올랐다. 지난달 30일 기준 오리의 ㎏당 평균 도매가는 6539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의 4629원과 비교하면 1.4배 수준 올랐다.

지난달 월평균 오리 도매가는 ㎏당 7067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4658원과 비교하면 51.7% 비쌌다. 반면 초복에 해신탕 재료 등으로 소비되는 전복의 경우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가격 통계로 지난달 30일 기준 전복(중품)의 ㎏당 평균 도매가는 3만2760원으로 1년 전 3만6580원과 비교해 1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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