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푸틴, 내년 초 대대적인 공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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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푸틴, 내년 초 대대적인 공격 계획"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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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부분 동원령을 통해 확보한 병력 30만 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5만 명이 최근 훈련에 돌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동원령으로 징집한 병사 가운데 절반은 현재 전투에 투입됐으며 나머지 절반은 미래의 공격을 위해 더 철저한 훈련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징집병은 최소 3개월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친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대략 내년 2월쯤 또 다른 공격을 가하려고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그들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등 주요 인사 다수도 레즈니코우 장관과 비슷한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번 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인터뷰에서 "동원령은 효과가 있었다"면서 "러시아의 새로운 대규모 공격은 내년 2월이나 3월, 최악의 경우 1월 말에 시작될 수 있다"고 했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가 이런 경고를 통해 서방 동맹국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하는 위협의 심각성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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