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기소 된 것을 두고 "야당에 대한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대선 이후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전방위적인 정치탄압 수사를 펼쳤고, 김 부원장 구속기소는 그때부터 예고됐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김 부원장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지만 대장동 일당들의 증언 말고 증거는 없다"며 "김 부원장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기소는 야당 탄압 수사임을 자인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참사, 안보참사, 안전참사가 이어질수록 검찰의 수사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검찰 수사가 정권의 무능에 분노하는 국민의 눈을 돌리기 위한 정략적 의도임을 입증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8억원이 넘는 불법 선거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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