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즉석식품 불티나게 팔린다...시장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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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즉석식품 불티나게 팔린다...시장 2조 돌파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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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문화가 줄면서 2020년 국내 즉석조리식품 시장이 2조원을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8일 즉석조리식품 2021년 세분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출하액 기준 즉석조리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2016년 대비 145.3% 증가했다.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의 성장 요인은 편의점 확대, 품질향상,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즉석밥(82.8%), 카레/짜장/덮밥소스류(77.4%), 국/탕 찌개류(75.6%)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간편조리세트(밀키트)도 63.6%의 높은 구입 경험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구입이 증가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즉석조리식품은 간편조리세트(밀키트)(66.0%), 국/탕/찌개류(54.2%), 즉석밥(42.5%) 순으로 나타났다.

집밥 수요와 맞벌이‧1인 가구 증가,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간편조리세트(밀키트) 시장 성장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즉석조리식품으로는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제품(24.8%)이 가장 높았으며, 좋은 맛, 높은 품질의 제품(22.8%), 전국 맛집/유명 음식점 포장 제품(20.2%)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즉석조리식품 수출액은 3493만달러로 전년 대비 35.1%, 2016년 대비 323.1% 증가했다. 수출물량은 1만3563톤으로 전년 대비 20.0%, 2016년 대비 390.7% 증가했다.

즉석조리식품의 대표 식품인 즉석밥과 떡볶이의 수출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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