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올해 김장 비용이 전년 대비 8.5%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33만1356원선으로 전년 대비 8.5% 올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53.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소금이 28.4%, 마늘은 23.1%, 굴 16.1%, 새우젓 6.8%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올해 작황이 비교적 좋았던 갓은 33.9%, 대파 24.5%, 생강 21.6%, 고춧가루 13.6%, 무는 7.5% 내렸다.
이가운데 12월에 접어들며 김장비용이 안정세를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고 정부 비축물량 방출이 이어지며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주요 품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특히, 배추는 가을배추 주 출하지인 해남 지역의 작황이 양호하여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aT는 김장채소 수급안정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배추, 깐 마늘 등 주요 김장채소류의 공급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쿠폰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품목별 김장재료에 대한 가격정보를 공사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발표하고 있다.
정일권 aT 유통정보부 부장은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가을 배추 출하가 본격화하고 있어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주요 품목이 하락세로 접어 곧 안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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