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선호도 민주당 52%·공화당 45%…트럼프 부정평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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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선호도 민주당 52%·공화당 45%…트럼프 부정평가 60%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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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출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 선호도 기준 공화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뉴스가 1일(현지 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기를 바란다는 응답은 52%,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45%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우위 격차는 지난달 조사 대비 2%포인트 넓어졌다. 특히 성향을 드러내지 않은 무당층에서는 민주당 선호도가 공화당보다 2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부정평가가 60%를 기록해 긍정평가 40%를 크게 앞질렀다. 부정평가 60%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임기를 통틀어 NBC뉴스 여론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응답은 64%, 기대에 부응했다는 응답은 34%로 파악됐다.

현 미국 경제 상황에 불만을 표명한 유권자는 전체의 약 4분의 3에 달했으며,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도 70%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 및 물가 관련 신뢰도에서도 변화가 관측됐다. 물가 관리 적임 정당을 묻는 항목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1%포인트 앞섰으며, 경제 전반에 관한 신뢰도에서는 공화당이 2%포인트 우위를 보였으나 과거 두 자릿수 격차와 비교하면 확연히 줄었다.

유권자의 민주당 자체 호감도는 29%에 머물러 공화당 호감도 38%보다 낮았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을 지지하는 유권자층 내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지보다는 공화당 정권에 대한 반감이 민주당 선택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공화당은 현역 의원 지역구와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주에서 선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 사이에서 93%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를 확보했다.

반면 자신을 MAGA 진영으로 규정하지 않는 공화당원 집단에서는 긍정평가가 54%, 부정평가가 46%로 집계됐다.

이번 NBC뉴스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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