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 탐사 아르테미스 발사 연기...로켓 4개 중 1개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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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 탐사 아르테미스 발사 연기...로켓 4개 중 1개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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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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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NASA)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1호 로켓  (사진출처=NASA)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I(1호)'의 첫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 로켓 4개 엔진 중 하나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는 29일(현지 시각)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오후 9시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었던 1단계 로켓 발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NASA는 발사 연기에 대해 4개의 RS-25 엔진 중 하나에 온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NASA는 "발사 컨트롤러는 코어 스테이지 하단에 있는 RS-25 엔진을 이륙을 위한 적절한 온도 범위로 만들기 위한 블리드 테스트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었고 2시간의 발사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날씨도 문제였다. CNN은 이날 기상 조건은 오전 8시 33분에 로켓을 발사하기에 80% 유리한 상태를 유지 했지만 로켓이 자정 이후에 연료를 공급하기 시작한 후 낙뢰 가능성이 있는 해안  폭풍으로 인해 1시간 동안 예정인 연료 공급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NASA는 로켓 내부 스테이지 플랜지에서 서리(물체 표면이 얼어 있음) 라인을 발견했다. NASA 엔지니어들은 서리가 로켓 연료 탱크에 균열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봤지만 결국 내부가 아닌 외부 폼의 균열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아르테미스는 내달 2일 또는 5일 발사 된다. 

아르테미스 1호가 발사되면 달 탐사는 42일 동안 지속되며 달 주위를 돌고 지구로 돌아오는데 총 210만 km가 걸린다. 지구로 돌아올 캡슐은 미 샌디에고 해안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국이 이를 추진하기 위한 '아르테미스 약정'에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아르테미스 약정 10번째 참여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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