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제임스웹 최신 ‘목성 사진’...“우리가 알던 그 목성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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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제임스웹 최신 ‘목성 사진’...“우리가 알던 그 목성 아닌데”
  • 이슈밸리
  • 승인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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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된 최신 목성 모습 (사진출처=NASA)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된 최신 목성 모습 (사진출처=NASA)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NASA(미 항공우주국)의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목성의 최신 모습에서 무지개 오로라, 거대한 폭풍 등이 촬영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22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행성천문학 명예교수 임케 드 페이터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웹 망원경을 이용해 목성을 관측한 결과를 22일 미국 항공우주국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제임스웹 망원경은 목성의 양극단에서 초록색과 주황색, 노란색이 섞여 있는 오로라를 촬영했고, 목성 내부는 거대한 구름이 지나가고 있다. 특히 목성의 유명한 대적점(지구를 집어삼킬 만큼 큰 폭풍)은 흰색으로 촬영됐다.

NASA에 따르면 연구팀은 적색과 황록색, 청색 등 3개의 특수 적외선 필터를 가진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카메라로 포착한 이미지를 합성해 두 장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보던 목성 이미지와 색이 다른 것은 적외선으로 포착된 빛 정보를 가시광 영역에 맞게 파장이 긴 것은 적색, 짧은 것은 청색으로 보이게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8월 허블 우주 망원경에서 촬영한 목성의 대적점은 빨간색이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지난 2020년 8월 촬영한 목성 모습 (사진출처=NASA)

 

임케 드 페이터 박사는 제임스웹으로 촬영된 목성 사진에 대해 "솔직히 이 정도로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NASA에 따르면 이번 제임스웹을 사용해 목성 사진 촬영 성공은 임케 드 페이터 박사를 비롯해 파리 천문대 교수인 드 파테르와 티에리 푸쉐가 주도했다. 즉 목성 사진은 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합작품인 셈이다. 

NASA는 “이 망원경 자체가 NASA의 유럽 우주국 및 캐나다 우주국과의 국제적 노력”이라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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