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베일에 싸였던 6세대 함상 전투기 ‘F/A-XX’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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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베일에 싸였던 6세대 함상 전투기 ‘F/A-XX’ 이미지 공개
  • 이슈밸리
  • 승인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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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은 최근 발표한 ‘해군 항공 비전(Navy Aviation Vision) 2030-2035’ 보고서에 처음으로 F/A-XX의 상세 이미지와 개발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미 해군)
미 해군은 최근 발표한 ‘해군 항공 비전(Navy Aviation Vision) 2030-2035’ 보고서에 처음으로 F/A-XX의 상세 이미지와 개발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미 해군)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미 해군이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차세대 함상 주력 전투기 ‘F/A-XX’의 이미지와 상세 계획을 공개했다. 6세대 전투기 F/A-XX는 지난 2013년 9일 워싱턴에서 열린 해군 박람회에서 처음 상상 이미지 모습이 드러낸 이후 약 8년간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는데 이번 미 해군이 이미지와 전투기 제원을 공개한 것이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 해군은 최근 발표한 ‘해군 항공 비전(Navy Aviation Vision) 2030-2035’ 보고서에 처음으로 F/A-XX의 상세 이미지와 개발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항공 모함 전단은 2030년까지 F-35C와 F/A-18의 2기종 체제이지만, 2030년대 이후 F/A-18의 퇴역이 시작된다. F/A-18은 지난 1978년 실전 배치 이후 43년 간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로 작전에 참여했다. 

 

미 해군의 6세대 함성 전투기 ‘F/A-XX’ (사진출처=보잉)
미 해군의 6세대 함성 전투기 ‘F/A-XX’ (사진출처=보잉)

 

전 세계 최고 전투기라 평가받는 미 공군의 5세대 F-22 랩터 전투기와 F-35 라이트닝 전투기는 모두 스텔스기능과 센서융합 기술로 강력한 탐지능력을 자랑하는데 6세대 F/A-XX는 5세대 전투기의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 했다.  

미 해군은 지난해 8월에 후계기 프로그램 오피스 NGAD(Next Generation Air Dominance)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NGAD는 유인기와 무인기로 구성되는 패밀리 시스템의 총칭을 뜻하는데 여기서 콘트롤 타워 유인기가 F/A-XX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미 해군은 NGAD나 F/A-XX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발표한 ‘해군 항공 비전(Navy Aviation Vision) 2030-2035’ 보고서에 처음으로 F/A-XX의 상세 이미지와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자료출처=미 해군 항공 비전' Navy Aviation Vision) 2030-2035’ 보고서)
(자료출처=미 해군 항공 비전' Navy Aviation Vision) 2030-2035’ 보고서)

 

특히 F/A-XX은 수직 꼬리날개를 없애고 대신 카나드(귀날개)채용해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했다. 

미 해군은 F/A-XX에 대해 ”F/A-18보다 항속 거리가 길고 속도가 빠른 유인 전투기가 된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이 전투기가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한 무인기(A/A), 전자전 시스템을 탑재한 무인기(EW), 고도의 통신 게이트웨이(통신 프로토콜을 변환하는 장치)를 탑재해 무인기의 전술 통신 중계나 무인기(C2)의 핵심으로 작동하는 NGAD 패밀리 시스템 중 쿼터백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공개된 F/A-XX의 이미지는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V자 날개가 아닌 쌍미익(Twin tai)l의 가능성도 있다고 미 밀러터리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F/A-XX의 이미지는 모두 무미익(Tailess)기 였기 때문에 해군 항공 비전(Navy Aviation Vision)에서 공개된 이미지가 정말로 F/A-XX의 최종 컨셉에 가까운지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의문을 갖고 있다.  전투기 실물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이미지로 성급한 판단은 불필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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