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군, AI 탑재 프리깃함 첫 미사일 대응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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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군, AI 탑재 프리깃함 첫 미사일 대응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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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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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영국 해군이 사상 최초로 구축함과 프리깃에 AI를 탑재해 적의 초음속 미사일 대응 훈련을 실시해 관심이 끌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29일(현지 시각) 2종류의 AI 응용 프로그램 시스템을 탑재한 구축함 '드래곤'과 프리깃함 ‘랭커스터’를 스코틀랜드 앞바다에서 실시된 NATO 해상 연습 '포 미 더블 쉴드'에 참가시켰다고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사용된 2종류의 AI 응용 프로그램은 Startle와 Sycoiea인데 국방 과학기술 연구소(Dstl)가 개발을 주도해 만든 Startle는 AI 센서가 수집 한 정보를 분석해 효과적으로 위협 정보를 표시하거나 모니터링하는 군인에게 경고를 준다. Sycoiea라 불리는 AI는 지휘관에 가장 위험도가 높은 위협 평가와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즉 AI는 구축함과 프리깃함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의 정리와 분석을 실시해 교전에 필요한 처리 시간을 단축해 최종 결정을 내릴 지휘관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도 함께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현대전(現代戰)은 각 무기에 대한 정보양이 급증하기 때문에 AI를 이용해 이러한 정보를 필터링해주고 정리 분석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영국 국방 과학기술 연구소 관계자는 "영국 해군이 해상에서 AI를 처음 사용한 것은 미래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필수적인 단계"라면서 "Dstl은 앞으로도 AI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을 중심으로 이러한 AI 무기 연구개발 속도는 빨라지고 있고 이스라엘·프랑스·터키 등도 단시간에 막대한 군사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AI에 막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우리 군도 AI를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강원도 배치된 22사단을 대상으로 과학화경계시스템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내년에는 22사단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과학화경계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자료출처=영국 국방부)
(자료출처=영국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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