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인도가 개발한 신종 코로라 감염증(코로나19) 코박신 백신이 80%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3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인도 제약사 바랏 바이오테크(Bharat Biotec)와 인도 의학연구협의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박신 백신은 코로나19에 81%의 효과가 나타났다.
바랏 바이오테크는 임상시험을 위해 18~98세 사이의 2만5,800명 참여했다면서 효과 수치는 백신을 맞은 43명의 코로나19 사례의 초기 분석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인도 국립 바이러스학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이 백신이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 코로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랏 바이오테크 크리슈나 엘라 회장은 "오늘은 과학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 발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코박신은 코로나19에 대한 높은 임상 효과 경향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롭게 등장하는 변종 바이러스에도 상당한 면역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필리핀, 바레인, 오만, 몰디브, 모리셔스 등 40여 개국이 코박신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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