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박 법무부 장관 일방통행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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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박 법무부 장관 일방통행 탓?
  • 이슈밸리
  • 승인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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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사진출처=청와대)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40.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 오른 56.1%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검찰인사’ 관련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국민적 우려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8,04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10명이 응답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2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7%P 내린 40.6%(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18.0%)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4%P 오른 56.1%(매우 잘못함 40.0%, 잘못하는 편 16.1%)로 집계됐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자료출처=리얼미터)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3%P↓, 45.0%→39.7%, 부정평가 59.1%), 서울(2.9%P↓, 41.5%→38.6%, 부정평가 57.4%), 부산·울산·경남(1.0%P↓, 35.9%→34.9%, 부정평가 59.9%), 광주·전라(3.0%P↑, 57.9%→60.9%, 부정평가 35.9%), 대구·경북(1.8%P↑, 25.7%→27.5%, 부정평가 68.7%)로 분석됐다. 

성별로 여성(2.5%P↓, 43.8%→41.3%, 부정평가 54.7%), 남성(1.1%P↑, 38.8%→39.9%, 부정평가 57.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30대(5.9%P↓, 46.2%→40.3%, 부정평가 56.1%), 60대(1.6%P↓, 34.9%→33.3%, 부정평가 63.4%), 70대 이상(1.9%P↑, 32.9%→34.8%, 부정평가 60.3%), 50대(1.5%P↑, 42.3%→43.8%, 부정평가 54.5%)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엔 최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과 관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 수석과 사전 조율 없이 검찰 인사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영향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전임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이 재현되는 것 아닌가에 대한 염려가 컸다는 분석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야당 지지율이 오르고 여당은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1.8%(0.7%P↑), 더불어민주당은 31.6%(1.4%P↓), 국민의당은 7.9%(1.2%P↑), 열린민주당 6.0%(0.7%P↓), 정의당 4.7%(0.6%P↓)로 집계됐다. 
 
권역별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은 서울(2.5%P↑)과 인천·경기(2.3%P↑)·PK(1.2%P↑), 여성(3.7%P↑), 30대(4.3%P↑)·50대(2.1%P↑), 중도층(3.7%P↑), 무직(6.4%P↑), 가정주부(2.7%P↑)·사무직(2.0%P↑)에서는 상승한 반면 TK(8.5%P↓)·충청권(2.8%P↓), 남성(2.3%P↓), 20대(2.2%P↓), 노동직(11.0%P↓)·학생(5.5%P↓)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TK(3.6%P↑), 30대(1.3%P↑), 보수층(3.4%P↑), 노동직(6.4%P↑)에서는 상승했지만 호남권(5.1%P↓)·PK(2.4%P↓)·서울(2.2%P↓), 여성(2.5%P↓), 40대(4.7%P↓)·70대 이상(3.5%P↓)·60대(2.2%P↓), 중도층(7.7%P↓), 무직(8.7%P↓)·자영업(2.6%P↓)·사무직(2.3%P↓)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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