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참전용사 희생 존중하는 최고 사령관 될 것이다”
상태바
바이든 “참전용사 희생 존중하는 최고 사령관 될 것이다”
  • 이슈밸리
  • 승인 2020.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향군의 날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 헌화
바이든 당선인 미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각오 드러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출처=바이든 당선자 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출처=바이든 당선자 트위터)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이번 재향군인의 날, 나는 다음 대통령으로서 미국 국민들에 의해 나에게 맡겨진 명예와 책임의 전 무게를 느끼고, 우리나라의 신성한 의무를 기리겠다고 맹세한다” 

12일(한국 시각 오전 6시 39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 재향군의 날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을 방문한 후 본인의 트위터에 미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각오를 드러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늘날 우리는 미국 국군의 제복을 입은 사람들의 예배를 드린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참전용사들에게 나는 당신의 희생을 존중하고, 당신의 봉사를 이해하고, 당신이 방어하기 위해 그렇게 용감하게 싸운 가치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 최고 사령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 재향군의 날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을 방문한 후 본인의 트위터에 미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각오를 드러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 재향군의 날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을 방문한 후 본인의 트위터에 미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바이든 당선인 트위터)

앞서 11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아내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비을 방문했다. 한국을 여러차례 방문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바이든 당선자가 미국 참전용사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과의 관계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서 현지 의장대가 양국의 국기를 게양하고 엘버트 엘 일병의 기도에 이어 충성의 맹세 암송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필라델피아 판사인 패트릭 듀건과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에 이어 바이든 부부가 세 번째로 기념비에 헌화했다.

바이든이 참전용사, 군인들에 대한 마음은 각별하다. 군인 출신이었던 아들이 5년 전 사망했기 때문이다. 델라웨어 육군 주 방위군 소령을 지냈던 바이든 당선인의 아들 보 바이든은 2015년 악성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11일 인수위 비공개 브리핑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들과 통화를 하며 동맹강화 행보를 시작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