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존슨앤존슨 등 코로나19백신 연내 임상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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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존슨앤존슨 등 코로나19백신 연내 임상완료 목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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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앨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화이자 백신 개발이 최종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화이자 측은 이르면 11월 셋째 주 임상3상의 안전성 데이터가 나오는 대로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상시험 단계를 거칠 백신 4종은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이다. 

이와 관련 안토니 파우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12월 중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할 경우 화이자는 2020년 안에 미국에 4000만도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바이오엔테크 역시 백신 승인 시 신속한 공급할 수 있도록 운송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미국 모더나는 2020년 말까지 미국에서 약 200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임상3상 단계로, 본격적인 백신 출시는 2021년으로 이후일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자사의 코로나19 백신후보 'AZD1222'가 백신을 접종한 고령자들에서 강력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반응을 보였다고 보고했고 미국 노바백스는 11월 중 미국과 멕시코에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바백스는 임상시험에 라틴계 참가자 10~20%,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15%, 아메리카 원주민 2% 등을 등록시켜 임상시험에서 피험자들의 인종적 다양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노바백스는 오는 2021년 1분기까지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1억도스를 생산해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30일 존슨앤드존슨은 곧 12~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 'Ad26.COV2-S(또는 JNJ-78436735)'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12~18세 청소년들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더 어린 피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존슨앤드존슨은 FDA 및 파트너들과 임상시험에 소아·청소년들을 포함시키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존슨앤드존슨은 전 세계에서 6만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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