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공자위대 F-15J 또 엔진 고장...오키나와현 나하공항 활주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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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공자위대 F-15J 또 엔진 고장...오키나와현 나하공항 활주로 폐쇄
  • 이슈밸리
  • 승인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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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항공기 3편 39분간 이륙지연
2018년 6월엔 F-15 1대 바다 추락
(사진=defpost)
(사진=defpost)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가 연이틀 엔진 고장으로 이륙을 중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 시각) 오키나와현에서 발행되는 류큐 신보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10분경 오키나와현 나하국제공항 제1활주로에서 이륙하려던 항공자위대 나하기지 소속 F15J 전투기가 엔진 계통 결함으로 이륙이 중단됐다. 

F-15J 이륙 중단 여파로 나하국제공항은 25분가량 제1활주로가 폐쇄되면서 민간 항공기 3편이 최대 39분가량 이륙이 지연됐다.

매체는 이날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는 대영공 침범조치(스크램블)를 임무를 위해 제1 활주로를 이륙하던 중 조종사들이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고 이륙을 중지해 유도 노상에서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항공자위대 정비 차량에 견인되어 주기장으로 이동했다. 항공자위대 나하 기지는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있다.

 

(출처=오키나와현에서 발행되는 류큐 신보)
(출처=오키나와현에서 발행되는 류큐 신보)

 

앞서 지난 19일에도 나하기지 소속 F-15J 전투기가 엔진 이상으로 이륙을 취소했고 16일에는 고마키 기지 소속 공중급유 대응수송기 KC-130H가 엔진 고장으로 나하 기지에 비상착륙했다. 

지난 2018년 6월에도 일본 오키나와현 인근 해상에서 주일미군 가데나 기지 소속 F-15J 전투기 1대가 추락하는 등 오키나와현 주둔 미·일 양국 전투기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나하 기지에 주둔 항공자위대 제9 항공단이 오키나와 및 난세이 제도 공역에서의 비상출격하는 스크램블이 2004년부터 점차 늘어나 2019년 대영공 침범조치 임무 횟수는 총 947회였고, 그 중 중국군기 스크램블이 675회로 월등히 많았다고 전했다. 그 만큼 항공정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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