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언론인 회칼 테러'를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총선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대형 악재를 만난 여당은 대통령실을 향해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황 수석 발언이 부적절했지만, 사퇴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에도 재차 황 수석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여당 지도부뿐 아니라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들도 “황 수석이 사퇴하지 않으면 총선에 큰 악재”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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