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방문한 이재명, 사과 들고 "터무니없는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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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방문한 이재명, 사과 들고 "터무니없는 물가"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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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춘천과 원주를 방문해 강원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의 득표 활동을 지원하며 춘천 중앙시장과 명동거리에 들렀다.

19일 이 대표는 중앙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사과와 한라봉을 선물 받은 뒤 시장 거리에 있던 벤치 위에 올라가 민생을 화두 삼아 즉석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제가 오는 길에 큰 수입을 잡았다"며 "과일이 너무 비싸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이 너무 고통받고 있다"며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런 거 해결하라고 대통령과 국회의원 뽑는 것 아니냐"며 "다른 나라는 성장하는데 왜 우리나라만 경제가 이렇고 '폭망'하나"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는 "일을 시켰는데 엉터리로 하면 혼내야 하지 않겠나"라며 "민생을 파탄하고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는 평화의 위기를 만드는 나라를 만들었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어야 되겠나"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허 후보와 전 후보의 손을 함께 들어주면서 "심판과 승리를 위해서 '허영 전성' 시대를 열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의 춘천 방문에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도 함께했다.

춘천교대를 졸업한 백 공동대표는 "춘천은 제게 가족을 만들어준 도시"라며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백 공동대표는 지역구 후보는 민주당을 비례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는 뜻의 "더불어 '몰빵'으로 심판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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