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늘봄학교 무조건 성공해야...힘들어도 못 되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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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늘봄학교 무조건 성공해야...힘들어도 못 되돌려"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4.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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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늘봄학교에 대해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되돌리거나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는 새 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2741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윤 대통령은 "시작이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며 "국가 돌봄 체계 핵심인 늘봄학교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학부모들의 돌봄 걱정을 덜어드리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하고 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에서도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세심하게 지원해달라"며 "지역의 기업, 기관, 대학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도 재능기부 등으로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금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데 특히 도시와 농촌 간 편차가 있다"며 "그러나 어디서든 같은 혜택을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격차를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학부모들에게는 "정부를 믿고 아이를 맡겨달라"며 "그리고 어려운 점, 개선해야 할 문제가 눈에 띄면 언제든 학교와 교육청, 지방 정부, 교육부에 건의해달라"고 했다.

일선 학교 교사들을 향해서는 "우리 선생님들께서 늘봄학교 준비에 애써주고 계신다"며 "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며 "늘봄학교의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정치 진영과 관계없이 이 일에 뛰어든다면 국민통합의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수경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늘봄학교 성공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되는 것을 막아 우리 사회를 더 역동적이고 이동성이 활발한 나라로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나라로 만드는 데 중요하다"며 늘봄학교가 계층 이동에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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