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수장, 중국에 "신장·티베트서 인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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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수장, 중국에 "신장·티베트서 인권침해"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4.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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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진=연합뉴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중국 정부에 신장, 티베트 인권 침 개선 권고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중국의 신장·티베트를 비롯한 지역에서 기본권을 침해하는 법률과 정책, 관행이 시행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와 관련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실(OHCHR)과 기타 인권기구들이 제시한 권고사항을 중국 정부는 이행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 "중국이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구금한 인권 활동가와 변호사 등도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신장 자치구는 1100만 명의 이슬람 소수민족 위구르족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신장의 수용시설이 문제가 되고 다.

중국 정부는 위구르족 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하는 기관이라고 해명하지만 사실상 공산당에 충성하도록 정신 개조를 하는 수용소라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BBC 등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 정부가 탈출을 시도하는 수감자를 사살하라는 지식까지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티베트는 중국이 1950년 침공해 이듬해 병합한 곳으로 국제사회로부터 인권 침해 의혹 제기가 꾸준히 이뤄져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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