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접는 아이폰 개발중"...공개까진 오래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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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접는 아이폰 개발중"...공개까진 오래 걸릴듯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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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과 같은 '접는'(foldable) 아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7일(현지 시각)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모양의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은 적어도 두 가지 종류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크기의 접는 아이폰 부품 조달과 관련해 아시아에 있는 1개 이상의 제조사와 논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현재 아이폰만큼 얇은 '접는' 아이폰을 개발하려고 하지만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작은 배터리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2월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 등에 대한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접는' 방식을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에 먼저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 매체는 '접는' 아이폰에 대한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이 올해와 내년에는 없다고 밝혔다. 

'접는' 아이폰 공개까지는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접는' 아이패드에 대한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더 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애플은 8인치(20.3㎝) 디스플레이 크기와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같은 크기의 접는 태블릿을 개발 중이다.

애플은 접는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가운데에 나타나는 주름을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최대한 평평하게 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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