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한동훈, 2시간 40분 오찬...“민생 집중 논의...김 여사 문제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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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한동훈, 2시간 40분 오찬...“민생 집중 논의...김 여사 문제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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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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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2시간 반이 넘게 대통령실에서 오찬과 차담을 가졌다. 오찬 내용은 다양한 민생 현안이었다.

두 사람은 윤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 명품백 문제로 지난 21일 정면 충돌을 했지만 한때 '형, 아우'했을 정도로 친했던 이전 관계를 이날 다시 복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용산 집무실로 초청, 2시간 40분간 오찬 및 차담을 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오찬장에서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더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또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신속히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도 함께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후 국회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민생 문제만 얘기했다”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의혹과 관련해 신년 간담회를 열 것인지 이야기가 있었나’ 질문에도 “오늘 민생 문제만 얘기했기 때문에 (없었다)”며 “민생 문제에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만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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