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뉴스] 재미로 시작해 감동을 먹고사는 SBS ‘애니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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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뉴스] 재미로 시작해 감동을 먹고사는 SBS ‘애니멀봐’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0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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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유튜브 조회수 10억회 돌파
우리 주변 따뜻한 동물이야기 감동전파 달인
(출처=유튜브/SBS 애니멀봐)
(출처=유튜브/SBS 애니멀봐)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SBS 장수 프로그램 ‘TV동물농장’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애니멀봐’가 5일 기준 170만 구독자를 확보했다. 2015년 9월 3일 첫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애니멀봐의 영상 조회수는 10억회 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2012년 첫 영상을 올린 방탄소년단 영상 조회수가 28억회를 감안한다면 애니멀봐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애니멀봐는 따뜻한 우리 주변에서 만나기 쉬운 동물들의 귀여움과 감동스토리를 담고 있다.  4일 업데이트 한 “그랬다. 고양이 액체설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편은 5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18만6535회를 기록했다.
 
이날 영상은 한 여성이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새끼 고양이를 차 안에서 잃어버린 황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사라진 고양이는 밤이 되면 두문불출 작은 몸집을 끌고 나와 차 안을 이리저리 종횡무진하고 다녔다. 

그런데 문제는 막상 차 어디를 봐도 고양이가 없다는 사실, 고양이는 자신의 배설물과 자동차 기계 전선을 이리저리 흐트러뜨려 놓은채 행적을 숨기고 있던 것이다.

애니멀봐 팀은 차 안에 5대의 야간투시 카메라를 설치하고서야 고양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센터 수리기사가 정밀하게 차를 뜯어봐도 고양이는 나오지 않았고, 고압 가스를 분사했을 때 고양이는 놀란 눈을 뜨며 모습을 드러냈다.

고양이는 너무도 좁고 어두운 차량 핸들 장치 아래 몸을 숨기고 있었던 것. 동물병원에서 정밀 검사결과 새끼 고양이는 갈비뼈에 이상이 생겼음을 발견했다.

다행히 고양이를 처음 발견한 차량 주인은 “이것도 인연이 닿은 것 같으니 이름을 ‘달’로 지어 함께 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유티진의 가슴을 진동시켰다.

<애니멀봐 성공 tip> 동물농장팀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베어 있다. 영상 스토리는 항상 재미로 시작해 감동으로 끝난다는 점. 이는 촬영-편집-작가-PD 4박자가 국내 유튜브 영상 최고라고 해도 무방하다는 이슈밸리 자체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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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나 2020-02-13 11:12:11
이렇게 기사로보니 반갑네요!
애니멀봐 요즘 제 최애 힐링채널이네요 ㅠ_ㅠ♥
채널 URL 공유해보아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22go5LdQEw-iDuxFb4C0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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