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나의 아저씨' 故 이선균 영면…비공개 발인 후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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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나의 아저씨' 故 이선균 영면…비공개 발인 후 화장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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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이선균이 향년 48세를 일기로 영면에 든다.

이선균의 유족과 동료들은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을 언론사에 비공개한 상태로 엄수한 후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20대를 무명 시절로 보냈고 이후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 '골든 타임',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등을 흥행시켰고 지난 2018년에는 아이유와 함께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눈길을 끌었다. 

이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5월에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이선균은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결국 이선균은 이달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고 사흘 뒤인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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