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헤어드라이어 관련 소비자 상담 ↑
상태바
소비자원, 헤어드라이어 관련 소비자 상담 ↑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3.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가전브랜드 유명한 다이슨의 사후관리(AS) 정책 변동으로 헤어드라이어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4만426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헤어드라이어(263.6%)와 아파트(59.4%)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다.

특히, 헤어드라이어의 경우 다이슨이 갑작스럽게 AS 정책을 변경해 고장 수리를 못 할 때 리퍼 제품으로 교체해주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다이슨은 그간 제품을 판매하면서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 하면 리퍼 제품으로 교체해 준다고 안내해왔지만 최근 부품이 없다는 핑계로 수개월을 기다리게 한 뒤 일방적으로 AS 정책을 변경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거나 소액 보상으로 대응한 사례가 많았다. 이에 소비자들이 잇따라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다이슨은 지난달 공식 입장을 내고 고객의 고의적인 과실을 제외하고 보증기간에 무상 수리나 새 제품 교환,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파트 관련 불만은 건설사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내용이 많았다.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10월보다 점퍼·재킷류(87.3%)와 전기매트류(58.1%) 관련 상담도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