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 ‘익살 표정’ ‘빈말 금지’ 커뮤니티 연타석 홈런
상태바
이재용 삼성 회장, ‘익살 표정’ ‘빈말 금지’ 커뮤니티 연타석 홈런
  • 이슈밸리
  • 승인 2023.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에펨코리아)
(사진출처=에펨코리아)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며 최근 ‘빈말 금지 총수’에 이어 연타석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함께 6일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한 이재용 회장은 “잘 생기셨다”는 한 시민의 말에 ‘쉿’하는 표정으로 환하게 웃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친구가 찍은 실시간 이재용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해당 사진 관련 기사에 누리꾼들은 “서민인 내가 재벌회장이 이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이 왜 이렇게 흐믓하냐?” “재드래곤 삼성 총수지만 왠지 정감이 가” “재용이 형 넘멋져! 부진이 누가 호텔에서 계산 안하고 튀는 모습 같아” 

“재벌 아들 보통 가업 유지는 커녕 마약하고 방탕하는데 이재용은 방만함 없이 잘 이끌고 나가는 거보면 이상적 대물림케이스” 등등 긍정 댓글이 쏟아졌다. 

앞서 이 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 기자의 끈질긴 질문에 빈 말을 절대 안 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낳았다. 여타 재벌 총수들이 “잘될 것입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라고 의례적인 답변을 한 반면 이 회장은 기자 질문에 “수고 하십니다”라는 답변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가 될 것 같은 희망 고문을 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당시에도 각종 커뮤니티에는 이 회장을 칭찬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일각에서는 친할아버지(이병철 창업주)와 아버지(이건희 선대회장)이 대중과 거리감을 두고 은둔의 CEO로 무게감을 나타냈다면, 이 회장은 최근 SNS를 직접 하지는 않지만 윤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며 언론에 친근한 이미지로 굳혀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회장이 웃는다고 마음까지 편해서 웃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이재용 회장의 좋은 인품과 밝은 성격 자체를 숨길 수는 없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재벌 2, 3세 등이 연일 마약과 폭행 문제로 매체에 등장하는 것에 비해 이 회장의 행보는 이들과 분명 차별적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