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밤새 가자북부 치고 빠지기 급습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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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밤새 가자북부 치고 빠지기 급습작전
  • 이슈밸리
  • 승인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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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북부 급습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탱크 행렬 (사진=이스라엘군 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캡쳐)
가자지구 북부 급습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탱크 행렬 (사진=이스라엘군 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캡쳐)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를 심야 급습하고 철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지난 밤사이 단행된 이번 급습이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 기간 있었던 비슷한 형식의 가자 침투 작전 중 가장 큰 규모였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도 이번 작전을 '표적 급습'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규모가 개전 후 최대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음 단계의 전투를 위한 준비로서 IDF는 기바티 보병 여단(Givati Brigade) 주도로 가자 북부에서 작전을 벌였다"면서 밤사이 가자지구 내에 병력을 진입시킨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IDF 탱크와 보병은 다수의 테러분자와 기반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 진지를 표적 공격했다. 그 병사들은 임무를 마치고 해당 지역에서 나와 이스라엘 영토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IDF는 이와 함께 중장비가 분리장벽 너머에서 진입로를 확보하고, 탱크 여러 대가 이동하는 모습, 포격을 가한 후 도시 외곽의 표적 등이 폭발하는 모습을 담은 1분 9초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또 작전 당시 상황실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구체적인 전황 등을 설명하지 않은 채 "많은 테러범을 사살하고 하마스의 기반시설 다수를 파괴했다"고만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테러리스트 부대를 사살하기 위해 밤사이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기습작전을 펼쳤다"며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침공에 대비해 집결한 곳에 초점을 둔 공습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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