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건설-STC 손잡고 사우디 디지털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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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건설-STC 손잡고 사우디 디지털 인프라 구축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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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사진=KT)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KT는 현대건설, 사우디 최대 통신사 stc(saudi telecommunication company)그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50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KT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현대건설,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참석했고 KT 김영섭 대표,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 stc그룹 올라얀 알웨타이드(Olayan Alwetaid) 대표가 협약에 직접 서명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노하우(know-how)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시공 역량, stc그룹의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하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스마트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4월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이라는 종합개혁안을 발표하고 스마트 인프라 확충 및 디지털 전환(DX)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 IDC 확장, 스마트시티 구축 등 디지털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KT는 앞서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우주기술위원회(CST) 위원장 및 정보통신기술부(MCIT) 고위급 인사와 IDC 사업, 자율주행, R&D 협력 등 DX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있으며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기술교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우디 정부와의 밀접한 협력과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KT 김영섭 대표는 협약 행사에 앞서 리야드에 위치한 stc그룹 본사에 방문해 stc그룹 올라얀 알웨타이드(Olayan Alwetaid) 대표를 만나 IDC, 스마트시티 등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협력에 대한민국 ICT 기업을 대표해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며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정부, 다른 기업들과 협업해 그 성과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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