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자택 압수수색...흥국생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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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자택 압수수색...흥국생명 제외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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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이호진 전 회장(사진=연합뉴스)
태광 이호진 전 회장(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경찰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 등 의혹과 관련해 자택과 태광그룹 계열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광CC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 역시 태광 그룹 계열사에 속하지만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회장은 태광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 20억원 이상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회장은 태광산업이 생산하는 섬유제품 규모를 조작하는 '무자료 거래'로 총 421억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9억여원대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2011년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후 건강 등을 이유로 7년 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황제 보석'이란 비판을 받은 그는 논란 끝에 2018년 구속됐고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아 2021년 10월 만기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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