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 20년만에 처음으로 서안지구 모스크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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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투기, 20년만에 처음으로 서안지구 모스크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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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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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제닌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진 한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연합뉴스)
지난 17일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제닌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진 한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연합뉴스)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 시각) 요르단강 서안 제닌에 있는 알안사르 이슬람 사원을 공습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AF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공습 이유에 대해 "테러리스트들이 공격을 계획하는 지휘 센터이자 그 실행을 위한 기지로 (이곳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대는 이번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이 감행된 지휘 센터에서는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의 침투 공격과 유사한 형태의 유대인 정착촌 공격 모의가 진행됐다는 정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간 하레츠는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서안을 공습한 것은 2000년 시작된 제2차 인티파다(팔레스타인 주민의 대이스라엘 저항운동)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9일에는 요르단강 서안 툴카름에 있는 한 난민 캠프에도 공습을 가한 바 있다. 당시엔 무인기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충돌로 요르단강 서안에서 최소 8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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