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카자흐·우즈베크 정상과 "국내기업 인프라 구축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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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카자흐·우즈베크 정상과 "국내기업 인프라 구축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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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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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열고 공급망과 에너지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내 기업이 양국의 국책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담에서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과 첨단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협력해 원전 건설, 핵심 광물 공급망을 포함한 경제 안보,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의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반도체 소재같이 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희소 금속 상용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고속철,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하고, 이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다.

양 정상은 과학기술, 방산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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