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잿더미된 하와이 마을에 또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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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잿더미된 하와이 마을에 또 불길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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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산불 피해를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에 또 화재가 발생해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다.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 시각) 하와이 비상관리국(EMA)은 엑스에 글을 올려 "국지적 산불로 인해 마우이섬에 대피령이 발령됐다"며 "곧바로 지체하지 말고 가족과 반려동물을 피신시키라"고 밝혔다.

이어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공 안전 인력을 찾으라"고 공지했다.

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마우이섬 라하이나의 아나푸니 루프에서 웨스트 마히풀루에 걸친 지역으로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에서 불과 몇㎞ 떨어져 있는 곳이다.

다만 하와이 당국은 후속 공지를 통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아냈으며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고 전했다.

당국은 얼마 지나지 않아 대피령을 해제했다.

마우이섬 당국은 별도로 "화재 상황은 안정되었으나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도 휴대전화와 라디오, TV를 통해 추가 정보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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