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사이버공격 증가에 따른 신속한 대응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나섰다.
2일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부터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 긴급차단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이버공격 긴급차단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정부 부처 소속·산하 기관을 표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사이버안전센터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공격 정보를 신속 통보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간 사이버안전센터와 소속·산하기관간과 함께 사이버 공격을 대응해왔지만 유일 등에 소속·산하기관 인력 부족 등 여건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과기정통부는 기관 보안 담당자가 상주하지 않는 휴일이나 심야 같은 업무 이외 시간에도 민간 전문가 협조를 받아 사이버 위협 정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보안 환경에는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속·산하기관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 및 개선하고 사이버공격 모의훈련 실시 등을 통해 전체 기관의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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