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2.2%p 오른 36.8%…광주·전라 9.9%p 상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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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2.2%p 오른 36.8%…광주·전라 9.9%p 상승 눈길
  • 이슈밸리
  • 승인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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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1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에서 어린이 야구선수들과 함께 관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1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에서 어린이 야구선수들과 함께 관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특히 광주·전라지역에서 9.9%p 상승해 눈길을 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34.6%보다 2.2%p 상승한 36.8%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상은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4월 말부터 최근 3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 흐름세다. 우리 국민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62.5%보다 1.7%p 낮아진 60.8%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3·1절 이후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으로 호전됐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으로 당내 논란이 해소된 것이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자료출처=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자료출처=리얼미터)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9.9%p↑), 부산·울산·경남(4.2%p↑), 인천·경기(3.1%p↑), 남성(4.6%p↑), 30대(6.0%p↑), 50대(4.3%p↑), 무당층(6.2%p↑) 등에서 주로 올랐다. 특히 호남지역 상승에 관심이 쏠린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는 (2.7%p↑), 여론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치는 대전·세종·충청(2.1%p↑) 올랐다. , 60대(3.2%p↑), 정의당 지지층(4.0%p↑)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3%, 더불어민주당이 47.0%로 집계됐다.

전주에 비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1.4%p, 1.5%p 각각 상승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 관련 당 윤리위의 결정이 분석 포인트"라며 "징계 결정으로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이후 계속된 최고위원 설화가 공식적으로는 해법을 찾은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선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관련, 여론 방향과 다소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며 "다만 핵심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권(10.6%p↓, 67.3%→56.7%)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여 코인 논란은 향후 민주당 지지율 전망을 어둡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0.1%p 내린 3.2%로 조사됐고, 무당층 비율은 1.7%p 하락한 12.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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