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7~8일 유력-한미일은 이달 중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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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7~8일 유력-한미일은 이달 중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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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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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한미 정상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한미 정상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5월 들어 한일,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을 소화하며 한미일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간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일 기시다 총리 방한과 한일정상회담 일정을 동시 발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한일정상회담이 7~8일 확정적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일각에서 기시다 총리의 답방 시점으로 올여름 정도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한일 양국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빈 방미길에 오르기 전부터 기시다 총리의 조기 방한을 논의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시다 총리의 답방이 양국 정상 간 긴밀한 소통 의지를 재확인하고 도쿄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에 힘을 싣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오가는 셔틀외교 차원의 일본 총리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다만, 기시다 이번 방한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직접 사과는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 정부는 한국과 일본이 가까워지는 것을 반기고 있다. 더욱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정상회담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이달 중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에서 성사 되는데 한미일은 군사-외교-경제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연계된 한미일 3자 차원의 확장억제 협의체가 G7을 계기로 신설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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