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에 국내 기부금·구호팀 잇따라 출발
상태바
튀르키예 강진에 국내 기부금·구호팀 잇따라 출발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3.0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최근 일어난 대규모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국내 비정부기구(NGO) 등 시민사회단체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튀르키예·시리아의 아동과 주민을 돕고 지역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현지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기아대책은 우선 2명을 보내 피해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지에서 해외 NGO와 합류한 뒤 겨울철 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아동·청소년에게 10억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긴급구호팀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아대책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 등에서 후원 캠페인을 하고 있다. 모은 돈은 현지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재건에 투입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고 이달 28일까지 특별모금을 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역시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캠페인을 전개한다. 500만 달러(63억원)를 목표로 모금할 계획이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오랜 기간 어려울 때 도와주고 함께 울고 웃은 튀르키예 어린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연합체인 KCOC(국제개발협력 민간협의회)는 NGO의 구호 현황을 조사·취합하고 있다.  KCOC는 필요한 경우 국내 NGO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국 인력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시리아 사무소를 중심으로 긴급구호사업을 하고 있다. 긴급구호를 위해 1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밖에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등도 모금에 나섰다. 각각 200만 달러, 100만 달러가 목표다. 이들은 각각 긴급구호팀을 현장에 파견하고 방한용품과 응급 키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