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당초 예상보다 한국에 더 가깝게 관통하나?
상태바
‘힌남노’ 당초 예상보다 한국에 더 가깝게 관통하나?
  • 이슈밸리
  • 승인 2022.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오전 4시 기준 제 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진로 (위성사진 출처=국가태풍센터)
2일 오전 4시 기준 제 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진로 (위성사진 출처=국가태풍센터)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제11호 초강력 태풍 힌남노 예상 진로가 당초 예상과 달리 한반도에 더 가깝게 지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슈밸리는 이날 기상청 태풍 진로 수정 발표에 앞서 힌남노가 한반도에 더 가깝게 지내 부산을 지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1일, 초강력 태풍 ‘힌남노’ 결국 한반도 온다...역대 최악 태풍 될 수도)

1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발표를 통해 힌남노는 2일 오후 9시 타이베이 남동쪽 470㎞ 해상에 이른 뒤 북진을 시작해 5일 오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24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힌남노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을 지났다.

힌남노는 6일 오후 9시 강도가 '강'인 상태로 독도 북북동쪽 50㎞ 해상에 이를 것으로 기상 청은 당초 예상진로를 변경했다. 이는 앞서 오후 4시에 발표된 예상경로와 비교했을 때 부산과 더 가깝게 붙어있다. 

다만 5일 오후 9시와 6일 오후 9시 힌남노 위치 '70% 확률 반경'이 각각 280㎞와 380㎞에 달할 정도로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태다.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은 '태풍의 중심이 위치할 확률이 70% 이상인 범위의 반경'을 말한다.

이날 오후 9시 일본 기상청 힌남노 예상경로를 보면 5일 오후 9시와 6일 오후 9시 힌남노 위치 70% 확률원 중심을 이은 선이 우리나라를 가로지른다.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일본 기상청이 더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가깝게 지나가리라 보는 것이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진로 (자료출처=일본 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진로 (자료출처=일본 기상청/웨더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