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2일 공식 출범...직원 80% 이상 경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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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2일 공식 출범...직원 80% 이상 경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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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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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경찰의 집단 반발을 초래했던 행전안전부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한다. 

행전안전부는 1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행안부는 역대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경찰을 통제해온 방식에서 벗어나, 헌법과 법률에 따른 법치 통제 시스템을 통해 경찰 관련 국정 운영을 정상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경찰을 통제했던 방식을 벗어나 행안부 내부 경찰국 설립으로 과거보다 합리적이고 정당한 시스템으로 경찰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경찰국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경찰국장으로는 비(非)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이 임명됐다.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과장은 경찰 출신이 기용됐고 총괄지원과장은 행안부 출신으로 배치됐다.

행안부는 경찰국 근무 인력이 대부분 경찰 출신임을 강조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16명의 직원 중 경찰 출신은 12명이며 특히 인사지원과의 경우 일선 직원까지 전체 구성원이 경찰 출신으로 배치됐다. 

경찰국은 경찰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서 경찰청과 가까운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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