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라이브커머스 거짓·과장 광고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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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라이브커머스 거짓·과장 광고 감시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2.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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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라이브커머스 관련 민원이 속출하자 이와 관련한 80여명의 전문 감시 요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 온라인 거래의 증가로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한 상품 판매가 급부상하면서 대형 유통업체, 전문플랫폼 사업자뿐만 아니라 포털사업자까지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민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거짓·과장 광고의 소지가 있는 방송이 실시간 송출되거나 지속적으로 재생된다면 소비자 피해가 확산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감시요원 모집은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관심있는 소비자는 공정위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감시요원으로 최종 선발되면 사전 교육을 받고 7월부터 모니터링을 시작해 제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상품 판매자의 필수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상품 정보와 다르게 거짓이나 과장된 내용으로 광고하고 있는지 등을 주로 감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감시요원의 제보 중에서 채택된 건에 대해 소정의 사례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현장 밀착형의 상시 감시 체제를 촘촘하게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며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 지대에서의 법 위반 행위를 시정해 소비자 피해의 발생 및 확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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