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부터 외국인 관광 여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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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 부터 외국인 관광 여행 재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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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일본 정부가 다음 달 부터 해외 입국 인원 한도를 대폭 늘릴 전망이다.

26일 교도통신, NHK 등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관광 목적으로 국경을 개방하는 것을 약 2년 만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도쿄 내 강연에서 관광 계획을 밝히며 "앞으로도 상황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평시와 같은 수용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당분간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투어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중 신치토세공항과 나하공항에서 국제선 수용을 재개할 수 있는 준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6월 1일부터 일일 입국 허가 인원을 종전의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리고 특정 조건을 갖춘 입국자에 한해 코로나19 검사 면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이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달 24일부터 관광 재개를 위한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호주·태국·싱가포르 등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이 낮은 국가의 소규모 단체 여행객을 수용하기 시작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을 찾는 해외 입국자 수는 2019년 3188만 명으로 사상 최대에 달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월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지난해에는 196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24만 5900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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