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빙기' 철도건설현장 12곳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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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빙기' 철도건설현장 12곳 안전점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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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동결 등으로 취약해진 12개 철도건설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완공단계에 있거나 타 기관 점검 계획이 있는 현장을 제외하고 고속·일반철도 6곳, 광역철도 2곳, 개량사업 4곳 등 12개 현장을 선정했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이에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의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공종에 대한 시공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철도공단이 마련한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관리상 의무조치' 이행여부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시공품질 및 안전시설물 설치 미흡 등 31건이 지적됐다. 재자관리 미흡, 분기기 1종장비작업 품질관리 미흡 등 '시공·품질' 8건, 안전난간 추가 설치, 보행로 추가 확보 등 '안전관리' 23건이다. 31건 중 29건은 조치가 완료됐고, 2건은 후속공정이 완료되면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해빙기 대비 현장 관리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었다"면서도 "일부 시공품질이나 안전시설물 설치 미흡 등 31건의 사례를 지적해 개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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