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하늘길 활짝 열린다...항공사-여행사 기지개 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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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하늘길 활짝 열린다...항공사-여행사 기지개 펼까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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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사태 방역 정책으로 줄어든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총 3단계에 걸쳐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1단계는 오는 5월에서 6월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운항 규모가 8.9%로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100회씩 증편한다.

국제선 운항편은 이달 주 420회 운항에서 5월 주 520회, 6월 주 620회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 제한도 2년 만에 10대에서 20대로 완화하고, 부정기편 운항 허가 기간도 당초 1주일 단위에서 2주일 단위로 개선한다.

2단계는 7월에서 엔데믹(풍토병화) 시기까지 시행한다. 복원 목표를 12월까지 50%로 설정하고 7월부터 정기편을 매월 주 300회씩 증편한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는 30대로 늘리며 지방 공항의 운영 시간도 정상화한다. 방역 위험 높은 국가의 항공편 탑승률 제한도 폐지된다.

엔데믹이 되면 국토부는 3단계를 시행하고 모든 항공 정책을 코로나19 이전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국제선 정기편 스케줄은 국제표준에 맞춰 매년 2차례 인가되고 인천공항 시간당 도착 편 수 제한도 40대로 정상화한다.

기존에는 한 달마다 운항 신청에 따라 허가받아야 하고 방역 당국 허가도 필요했다. 국토부는 올해 10월이면 코로나19가 엔데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선 증편이 계획대로 수행되면 10월에는 2019년의 40% 수준(주 1820회), 11월 51% 수준(주 2420회)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항공 업계에서 요구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면제의 경우 내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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