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비엠더블유·현대·기아 등 시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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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비엠더블유·현대·기아 등 시정조치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2.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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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에프엠케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바이크코리아 등 8개사 65개 차종 2만3794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9189대는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돼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비엠더블유코리아 BMW 520d 등 32개 차종 6028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진단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드러났고 기아의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760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손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간헐적으로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런가하면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 8개 차종 287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또 에프엠케이의 페라리 488 스파이더 등 6개 차종 428대는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탱크 뚜껑의 공기통로 불량으로 탱크 내부에 진공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GLE 450 4매틱 등 12개 차종 58대는 연료 레일과 인젝터 사이에 가공 잔여물이 유입된 상태로 조립돼 잔여물에 의해 실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륜 차종 중에서는 대전기계공업 가와사키 W800 등 3개 399대가 경음기의 전기배선 단자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진동에 의해 전기배선 단자가 파손도 경음기가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타 차량에 위험 경고를 할 수 없다.

바이크코리아의 트라이던트 660 54대는 사이드 스탠드 강도 부족으로 주차 시 차량의 무게로 인해 사이드 스탠드가 휘어지고 이로 인해 차량이 전도될 수 있다.

해당 차들은 각 제작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정조치 전에 결함 사항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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