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위원장 “경구 치료제 확보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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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위원장 “경구 치료제 확보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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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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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안철수 인수위원장측 제공)
(사진출처=안철수 인수위원장측 제공)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경구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22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신이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의 전날 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팍스로비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전례는 없었지만, 제약사에 요청해서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내고 국내에서 복제약을 만들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팍스로비드 등 경구치료제가 굉장히 모자란다. 아마도 이번 달 지나고 4월이 되면 완전히 동이 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구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치료제가 부족해서 돌아가시는 분들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또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겠다"면서 "더 정확하게 어느 정도 국민들이 지금 한 번씩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물론 여론조사 식으로 샘플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확진자가 (하루) 30만명 나오지만, 사실은 확진인데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거나 또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숫자는 2배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면 연령대별, 지역별로 정확한 방역 정책을 세울 수가 있다. 과학적 방역대책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에 대해선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영업 상황이 아직 정상화가 되지 않은 만큼 금융위에서 금융권과 조속히 협의를 완료해서 만기 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할 것을 인수위 차원에서 요청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일 금융위에서 담당자들이 와서 저희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에 대해 "새로운 유행이 나올 때마다 땜질식으로 추경을 계속하면 사실 국가 재정을 관리하는데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다"며 "아예 이것을 특별회계로 만들면, 그것에 대해 법으로 이 재원에 대해 규정하게 되면 국가에서 재정건전성은 살리면서도 동시에 우리의 목적에 맞는 그 부분에 집중해서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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