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인수위 18일 현판식…'안철수 인수위원장 리더십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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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인수위 18일 현판식…'안철수 인수위원장 리더십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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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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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출처=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출처=국민의힘)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8일 오전 10시 30분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떤한 리더십으로 인수위를 이끌고 갈지 관심이 쏠린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꾸려진 인수위 건물에서 현판식을 진행한다. 이어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수위원들과 대면한다.

앞서 인수위는 전날(17일) 총 7개 분과 24명의 인수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24명 인수위원 중 17명을 관료 혹은 교수들로 꾸려 전문성을 중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들은 본격적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도출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본부에서 정책 공약 발굴을 담당했던 인사들 상당수가 인수위에 포함됐다. 인수위 7개 분과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공약의 현실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윤 당선인이 중점을 두고 있는 청와대 조직 개편과 정치 개혁 작업도 진행된다. 당선인 산하 청와대개혁TF(태스크포스)는 이날 오후 2시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후 예산 규모와 교통·보안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해 최종 장소를 낙점할 계획이다.여성가족부 폐지와 같은 정부부처 개혁 공약도 소관 분과에서 검증한다.

다만 기본 방침은 '공약을 최대한 지키되 무리하게 강행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인수위 입장이다. 인수위는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를 추리고 검증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인수위원회 위원장의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 사안이다.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안 위원장이 약 2달간의 인수위 활동 기간 인수위원들과 어떠한 조화를 이뤄 결과를 도출할지 언론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안철수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장이었던 이종찬 우당기념관장과 만나 인수위 운영 전반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이 관장은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서 검찰총장 퇴임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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