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측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청사 플랜B”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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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측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청사 플랜B”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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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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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윤석열 당선인측 제공)
(사진출처=윤석열 당선인측 제공)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로 집무실을 옮기겠다고 약속한 윤석열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플랜B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민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도 아직 선택지에 있다"며 "장단점을 보고 있으며, 아직 어디로 갈지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애초 윤석열 당선인 측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로 고려했으나  이 두 곳은 지하 벙커가 없다는 점에서 유사시 대통령 안전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국방부 청사가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부에는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지하 벙커가 있다. 또 소식통은 만약 국방부로 대통령 집무실이 결정되면 대통령의 동선을 고려할 때 대통령 관저로는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나 외교부·국방부 장관 공관이 고려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개혁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측에 따르면 국방부 신청사와 구청사에 남은 공간이 충분해 소폭의 리모델링만 하더라도 집무실 등을 옮기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게 윤 당선인 측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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